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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주철 / 前순창군기획감사실장 |
| ⓒ 순창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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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자연환경과 “숲의 생태” “계절별로 피는꽃”을 찾아서 여행과 공부도 하고 싶은 마음을 공유하고 싶어서 엮어 보았다.
숲이 생기려면 년 중 강우량이 750mm이상 되어야 한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년중 1,100mm 정도의 평균 강우량이 되므로 숲이 생기기에 알맞다.
우리나라는 남북으로 길게 되어서 아 한대림 온대림 난대림 지역으로 북쪽 지방은 남쪽 지방보다 겨울이 더 춥고 남쪽 지방은 북쪽 지방보다 여름이 더 덥다.
추운 백두산 기슭에는 가문비나무 전나무 같은 바늘잎나무가 더 잘 자란다. 제주도 남해안 섬에는 동백나무 유자나무 차나무 같은 늘 푸른 나무가 더 잘 자란다.
북쪽과 남쪽 사이 중부지방에는 잎이지는 갈잎나무들이 잘 자란다. 중부는 온대림으로 상수리나무 굴참나무 졸참나무 갈참나무 신갈나무 떡갈나무 등 참나무 6형제(도토리나무)가 많다.
우리나라는 높은산 이 많아 산으로 올라갈수록 100m 오를 때마다 0,5도씩 낮아진다.
기차를 타고 북쪽에서 남쪽으로 110km 달렸을 때와 같이 기온이 낮아진다.
나무가 좋아하는 땅은 물기가 적고 메마른 흙에서 잘 자라는 나무는 소나무 박달라무 등이며 물이 흐르는 산꼴짜기 가까이에는 물기를 좋아하는 느티나무 물푸레나무 등이 잘 살고 개울이나 습지에서 자라는 버드나무 오리나무 등은 물을 무척 좋아한다. 저마다 살기에 알맞은 곳에서 뿌리를 내리고 산다.
나무가 이루는 숲의 질서에 대하여 알아보면 숲에서 자라는 나무들은 저마다 키가 다르다. 숲을 이루는 맨 위층은 큰키나무로 보통 20~30m 되는 갈참나무 떡갈나무 상수리나무 주목 가문비나무 등이 있으며 키가 큰 나무들은 햇빛을 좋아한다.
그 다음은 작은 키나무들로 보통 7~8m 되는 단풍나무 동백나무 함박꽃나무 등이며 작은키나무 밑에는 떨기나무가 층을 이루고 산다. 떨기나무는 사람 키 만큼 자라는 나무들로 높이 2m 정도 되는 개암나무 국수나무 싸리나무 진달래 등이다.
숲속에는 덩굴나무들이 잘 자라고 있다. 칡이나 오미자 인동 덩굴은 줄기가 곧게 서지 못하고 무엇을 감고 오르며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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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굴나무들은 가느다란 줄기로 햇빛을 찾아서 키가 큰 나무나 바위를 감고 기어 오른다. 덩굴식물 때문에 숲이 안과 밖으로 나누어 지며 숲속은 햇빛이 약하고 습도가 높고 바람이 적다. 덩굴식물들은 숲 가장자리에서 장막을 쳐서 숲을 보호한다.
그래서 숲속에 들어가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어 편안한 숲에서 힐링을 할 수가 있다.
이렇게 숲에도 식물들이 질서를 지키고 서로 도우며 살아간다.
그런데 만물의 영장인 인간들의 삶이 인륜지 도덕이 땅에 떨어지는 세상이 되었으니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 인간들이 식물에서 배우며 살아가야 할 것이 많다.
계절마다 달라지는 나무들의 생태를 알아보면 봄살이 나무로 이른 봄에 꽃피는 나무는 잎이 나기에 앞서 꽃이 먼저 핀다.
산에서 가장 먼저 꽃피는 나무는 생강나무다. 3월 중순쯤 양지바른 산기슭에 핀다. 농민들이 생강나무 꽃을 보고 영농 준비를 하였다고 한다.
여기서 꽃도 피는 순서가 있어서 질서를 지켜서 피고 지고 하였는데 요즈음 인간들이 지구를 못살게 오염시켜서 기후변화가 와서 순서 없이 피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참작하기를 바란다.
생강나무꽃이 핀 후에 매화꽃이 피고 10일쯤 지나면 산수유가 피고 또 10일쯤 지나면 개나리 꽃이핀다. 개나리꽃이 질 무렵 목련꽃이 핀다. 이때가 3월 말이나 4월 초순쯤 된다. 이어서 진달래가 피고 앵두나무 살구나무 복숭아나무 벚나무 등이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핀다. 이 무렵 산에 가면 산나물이 한창이다.
5월이 되면 나뭇잎이 푸르게 우거지면서 여름을 맞이한다.
초여름이 되면 철쭉꽃이 잎과 함께 핀다. 그리고 철쭉꽃이 질 때 쯤 해서 아카시 꽃이 피고 이어서 대추나무가 잎이 피기 시작한다. 대밭에는 죽순이 올라온다. 5~ 6월이 되면 밤꽃이 핀다 그리고 소나무에서 새순이 올라온다.
송화순을 따서 송편도 하고 술도 담는다. 7월이 되면 싸리꽃이 핀다. 아카시꽃 싸리꽃 밤꽃에는 꿀이 많아서 벌을 치는 사람들이 좋아한다. 여름에는 우리나라꽃인 무궁화꽃이 핀다. 꽃봉오리가 가지의 밑에서부터 위에까지 촘촘히 달려 있으며 초 여름에는 밑에서부터 위로 올라가며 하루에 한송이씩 여름내내 잇달아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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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알고 넘어가야 할 꽃이 배롱나무(백일홍)꽃이다. 백일홍은 순창군의 군화이다. 백일홍은 모를 심기 시작할 때부터 피기 시작하여 벼를 수확할때까지 피고 지고를 3차례 한다. 그래서 백일홍이 100일동안 피어서 백일홍이라고 하고 우리가 모를 심어서 벼를 수확하여 쌀을 먹을 수 있는 기간이 100일이다.
요즈음 기후변화로 약 1개월 정도 늦게 핀다.
가을살이 나무를 살펴보면 가을에는 나무열매가 풍성하게 여문다. 먼저 개암나무열매가 여물고 9월 하순이 되면 산에 포도와 비슷한 머루알이 송이가 생기어 여문다. 이어서 밤이나 감이 여물어 딸 수가 있다. 모든 식물들이 결실을 맺고 단풍이 울긋불긋 들어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가을은 사람의 마음을 풍성하게 하여준다. 잎이지는 나무들은 앙상한 가지만 남는다. 또한 이것을 보면 인간들은 인생의 무상함을 느끼게 한다.
여기서 인간은 다시 살아날 수 없지만 뭔가 생의 결실을 느껴야 한다.
이제 마지막으로 나무의 겨우살이를 살펴보면 겨울이 되면 나무들은 잎을 홀홀 떼어내고 몸을 줄여서 겨우살이에 들어간다.
추운곳에 사는 나무들은 겨울눈을 가지고 있다. 겨울눈은 생긴 그해에 자라지 않고 이듬에 봄에 싹이나 꽃으로 자란다. 겨울로 접어들면 나무의 세포들은 물을 밖으로 내보내고 물에 녹는 당분을 많이 만들어 놓는다. 그러면 세포속에서 물이 얼지 않는다. 봄이되어 날씨가 따뜻해지면 물이 세포속으로 다시들어가 새싹이 돋아난다.
마지막으로 알려주고 싶은 것은 모든분이 알고 있겠지만, 겨울에 식물에게 물을 주면 안된다. 모두 얼어죽는다.
우리 인간들도 숲의 계절의 변화에서 알 수 있듯이 인간이 살아갈 지구를 아낄 수 있는 마음 가짐이 중요하며 식물과 같이 다시 살 수 없다는 것을 느끼고 참된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
양주철 / 前순창군기획감사실장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