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인물포커스 출향인

내 고향, 순창

순창신문 기자 입력 2025.07.11 09:47 수정 2025.07.11 09:47

↑↑ 허 문 규 / 시 인
ⓒ 순창신문


이땅에 산업화가 한창일 때
서울로 서울로
도시로 도시로
삶의 터전를 찾아 나서야 했다
그 어렵고 힘든 타향살이는
고향 관련 노래들이
큰 위로를 주었다
고향역, 고향이 좋아
머나먼 고향, 꿈에 본 내 고향 등
부모 형제를 두고
떠나온 사람들이
이 고향 노래를 따라 부르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굽이굽이 흐르는 섬진강
사계절 아름다운 강천산
고추장 하면 대명사가 된
우리들의 고향, 순창
고향의 것이라면
공기도 돌맹이도 까마귀도
어느 것 하나 반갑고
정겹지 않은 것이 없다
우리들의 탯자리가 있는 곳
조상의 숨결이 살아 숨쉬 곳
그곳이 우리들의 고향, 순창이다
오늘도 어김없이
고향 집 굴뚝에는
하얀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 같다
언제나 달려가고 싶은 곳
언젠가는 돌아가고 싶은 곳
그곳이 바로 내고향, 순창이다


허문규 / 시 인


저작권자 순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