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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미, 순창군수 출마 선언 “지역소멸 위기 넘어 천지개벽 이루겠다”

순창신문 기자 입력 2026.04.23 14:38 수정 2026.04.23 02:38

순창군수 출마를 준비 중인 오은미 전북특별자치도의원은 1965년생으로 전북 완주군 동상면 출신이다. 전주여상을 졸업하고 진주 한일신학교 신학과(현 한일장신대학교 신학부)를 마쳤다. 제8·9대 전북도의원을 지냈으며, 전북여성농민회연합 회장과 진보당 전북도당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제12대 전북특별자치도의원과 진보당 임실·순창·남원·장수 지역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오 예비후보는 ‘순창의 천지개벽’을 슬로건으로 ▲기본소득 대표 지역 ▲신성장 경제 구축 ▲지방자치 선도 ▲주민 주도형 관광 산업 ▲지속 가능한 농촌 모델 등 5대 비전을 제시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군민 공동정부 구성과 아동·농민·농어촌 기본소득 월 30만 원 지급, 마이크로바이옴 산업 육성, 주민 참여형 관광 인프라 구축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통합 돌봄체계 구축, 소상공인 지원 프로젝트, 대중교통 무상화, 순환농업체계 조성, 공정한 인사시스템 확립, 종합 스포츠타운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청년종자통장 복원과 대학생 지원 확대, 초고압 송전탑 계획 백지화, 농축산물 전담 판매조직 구성, 성평등 정책 강화, 먹거리 종합계획 수립 등도 제시했다.

오 예비후보는 출마의 변에서 “현재 순창은 인구 감소와 급격한 고령화로 인해 이미 지역소멸 위험 단계에 깊이 진입해 있으며, 지역의 활력과 미래 성장 동력이 빠르게 약화되고 있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군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하지 못하는 행정과 정체된 지역경제 구조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으며, 지금이야말로 근본적인 변화를 시작해야 할 결정적인 시점”이라며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지역 선정은 의미 있는 출발이지만 이것만으로는 구조적 위기 해결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며 “과감한 정책 전환과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가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독주와 불통의 행정으로는 군민 모두가 함께 잘사는 순창을 만들 수 없다”며 “소통과 화합, 참여를 기반으로 군민이 정책의 주체가 되는 군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농민수당과 재난지원금 등 주민과 함께 정책을 만들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겠다”며 “활력을 잃은 순창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고 청년과 농민,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지역으로 전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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