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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정 균 / 전)농업기술센터 과장 |
| ⓒ 순창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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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학을 전공하지 않는 분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단어이겠지만 농업을 경영하는 이들에게 있어선 매우 의미있는 용어이다 이는 농학 뿐 아니라 우리 일상생활과 경제생활에 있어서도 꽤나 유용한 법칙이기 때문이다
아다시피 농업은 참 어렵고 힘든 산업이다.
농업이란 산업 자체가 토지, 노동, 자본을 바탕으로 경영되지만 자연과의 관련성 및 영향의 정도가 매우 커서 물, 기온 토양등 자연조건의 상태에 따라 성공과 실패, 풍흉이 달라지는 산업적 특성이 있기 때문에 물, 햇빛, 토지, 바람과 같은 자연조건이 알맞어야 한다. 그러나 농작물 생육기간중에 이러한 자연요소들이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어느 하나라도 과다하거나 부족하면 수확량의 감소를 초래하게 되며 필연적으로 자연재해를 가져오는데 이러한 재해는 언제 어디에서 어느정도로 발생할지 예측하기 어렵고, 피해를 주는 범위도 매우 넓다. 또한 기상재해는 한번 발생하면 동시에 복합적으로 오기 때문에 그 피해가 매우 크다
본 란에서 다루고자 하는 것은 농업경영 활동에 있어 기초가 되는 주요 농업경영 이론 법칙들을 검토해보고 이를 농업경영에 적용시켜 생산성을 높이고 어떻게 농가경제활동으로 이어지게 할 것인가를 짚어보며 더 나아가 우리 일상생활에서도 농업경영이론을 접목시킬 것인가를 탐색해보자 한다.
최소율의 법칙(리비히의 법칙)
식물의 생산량이 가장 소량으로 존재하는 무기성분에 의해 지배 받는다는 법칙을 말한다. 다른 성분이 아무리 풍족해도 하나의 특정 성분이 부족하면 그 식물의 생육은 그 성분에 의해 제한을 받는다. 즉, 식물에 있어 특정 성분이 아킬레스건과 같이 작용하는 것이다. 어느 면으로 보기에도 완벽한 사람이 딱 하나가 부족해서 치명타를 입는 경우가 있다.비슷한 논리를 물통에 적용하면 물통 안에 들어가는 물의 양은 가장 아래에 뚫려 있는 공간에 영향을 받게 되는 이치와 같다.생물이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데 많은 자원을 필요로 하는데 이러한 자원은 환경 속에 생물이 필요로 하는 경우보다 많거나 적을 수 있는데, 필요량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제일 적은 한 종류의 자원이 그 생물의 생활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논리를 말하며 인간의 몸도 마찬가지다. 겉으로 보기에는 헤라클레스 못지않은 근육질의 건강한 몸을 가졌더라도 그 사람의 건강 상태는 가장 부족한 미량의 영양소 하나로 평가할 수 있는 것이다. 단백질과 지방질, 탄수화물, 비타민 등 다른 영양소를 넘칠 만큼 많이 섭취하더라도 이를 조절하는 수많은 미량 영양소 가운데 한두 개가 부족하다면, 인체의 균형은 가장 낮은 쪽에 맞춰지기 때문이다.
토양에서도 매우 미량만 필요하나 토양 중에는 극소량인 붕소와 같은 원소에 의해 생물의 생장이 제한된다. 더 나아가 어떤 시장에서 가격이나 기술에서 우위를 가리기 힘든 제품이 있을 경우 초기의 작은 우위성에 의해 어떤 하나의 제품이 시장 전체를 장악할 수도 있다.
외견상의 완벽한 사회도 어떤 치명적인 약점 즉 취약 고리 하나로 붕괴될 수 있다. 따라서 기업 같은 조직에서 이 취약 고리를 조기에 발견하고 조속히 보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최소량의 법칙은 주식에서도 예외가 아니어서 성장성, 수익성 등은 모두 양호하지만 기업의 재무 상태가 형편없다면 그 주식에 투자해도 큰 수익률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농업이론인 최소량의 법칙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우리 일상생활에서도 최소율을 적용해야 하는 경우가 매우 많아 가정생활, 모임이나 단체활동에서에서도 그렇고 지역사회에서도 그리고 국가경영에서도 적용이 된다
수확체감(체증)의 법칙
토지나 자원에 대해 노동, 자본을 추가 투입하면 초기에는 증가하나 후기엔 것은 복수의 생산요소를 같은 배율로 증가시켜 나가도 생산물은 그 배율 이하로만 증가하는 경우를 말하는데 어떤 생산물을 생산하는 데 필요로 하는 자본·노동·토지 등의 생산요소 가운데 자본과 토지의 투입량을 일정하게 하고 노동의 투입량을 증가시키면, 생산물 전체로서는 증대되지만 추가투입량 1단위에 대한 생산물의 증가분은 감소 경향을 나타낸다는 원칙이다.
즉 생산요소를 추가적으로 계속 투입해 나갈 때 어느 시점이 지나면 새롭게 투입하는 요소로 인해 발생하는 수확의 증가량은 감소한다는 것이다.
이는 우리가 경제 활동을 하는데 있어서의 경영관리와 건강관리, 인간관리 등 모든 부문에 적용될 수 있는 ‘과욕“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조심하고 주의 해야할 원리에 속한다 하겠다.그러나
이를 소극적으로만 해석할 것만은 아니라는 법칙으로 수확체증의 법칙도 존재한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대량의 자원을 대규모로 가공 처리하는 전통적인 산업 부문에서는 수확체감의 법칙이 작용하는 반면 현대사회와 같은 지식기반 경제에서는 주력산업이라 할 수 있는 정보산업, 소프트웨어산업, 문화산업, 서비스산업에서는 생산량이 증가하더라도 추가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 수확체증 특성을 갖는 다는 점을 묵과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외에도 농업경영의 이론에 있어서 소득이 증가할수록 식료품비는 낮아진다는 엥겔의 법칙, 하나의 성과를 얻기 위해서 다른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 기회비용의 원리, 농업상품의 가격변동이론, 농산물 가격 결정에 있어서 공급과 수요에 의해서 점차 그 간격이 커진다는 거미집이론, 농작물 재배 규모를 늘릴수록 경영수익이 늘어난다는 규모의 경제와 농산물의 가격탄력성의 법칙등도 있으나 본 기고에서는 생략하기로 한다
김정균 / 전)농업기술센터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