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이 지방분권시대를 맞아 지역특화전략사업으로 추진해온 옥천인재숙 설립운영이 장류산업에 이어 또 전국 농촌지역 인재양성 우수혁신사례로 발표돼 타 자치단체의 귀감이 되고 있다.
행자부 주관으로 지난 15일 경북 영양군에서 전국 70개 신활력 지자체 관계 공무원 및 전문가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신활력사업 추진 지침 교육을 위한 워크숍’에서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순창군을 비롯한 강원도 정선, 충북 보은, 전남 담양, 경북 의성군 등 5개 지자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혁신사례가 발표되었으며 특히, 군에서는 권순근 기획감사실장이 옥천인재숙의 추진배경과 과정, 성과 및 발전방향 등에 대해 프리젠테이션으로 체계적이고 짜임새 있게 보고해 참석자들로부터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발표에 나선 권 실장은 “옥천인재숙은 전국 각 농촌 자치단체의 공통적인 현안사항인 인구문제, 자녀교육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군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 전국 최초 공립학원이다.”면서“시행초기에는 어려움도 많았지만 갈수록 면학분위기가 고조되고 인구감소 둔화현상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면서 이제는 타 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옥천인재숙은 2003년 6월 군 농업기술센터의 농업인 교육시설을 개보수하여 관내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1, 2학년생을 대상으로 성적이 우수한 학생 183명을 선발 입사시켜, 인근 대도시의 유능한 입시전문강사 13명을 초빙 언어, 영어, 수학 등 8개 과목 중심으로 저녁 7시부터 밤 10시 30분까지 강의를 실시해왔다.
1년여동안의 시범운영을 거쳐 금년에는 15억원을 들여 강의실과 기숙시설을 갖춘 지하1층, 지상3층 연건평 409평의 최신식 건물을 신축, 보다나은 교육환경에서 입사생들이 향학열을 불태우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명실상부한 지역인재양성 요람으로 거듭나고 있다.
한편 군은 옥천인재숙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지역인재양성은 물론 낙후된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