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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독자기고

행정인턴소감문 박민정

순창신문 기자 입력 2025.02.05 14:13 수정 2025.02.05 02:13

순창군에서 시행하는 행정인턴 사업을 시행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공무원은 무슨 일을 하는지, 사회생활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등을 미리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특히 대학 졸업 후 진로로 공무원을 희망하고 있고, 관련 학과에서 공부중이라 겨울방학 기간에 행정인턴 사업을 통해 공직 사회를 조금이나마 경험해보고 싶어 지원하게 되었다.

배정받은 인재숙은 4년동안 지내며 공부한 곳이라 감회가 새로웠다. 학생으로 인재숙에 다닐때는 행정적인 부분을 크게 생각하지 않았기에 그때와 다른 시선으로 인재숙을 바라보게 되었다. 행정실에 있으면서 실장님, 주무관님들께서 어떻게 해야 인재숙이 발전할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하시는 걸 보며 학창시절 인재숙 생활을 무탈히 마칠 수 있었던 것은 행정 업무를 보시는 많은 분들의 노력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또, 항상 웃는 얼굴로 친절하게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을 대하시는 모습을 보며 민원인을 응대하는 태도를 배울 수 있었다.

또한, 체계적인 행정업무를 경험할 수 있었다. 달별로 분류된 지출결의서를 순서대로 정리하는 작업을 하며 예산안 사용이 까다롭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과학생회에서 사무국장으로 일하며 회계내역을 정리하고 학생회비 사용증빙서를 작성해 학생회비를 관리한 경험이 있는데, 행정실의 지출결의서에는 훨씬 많은 증빙자료와 여러 명의 결재가 필요했다. 주무관님들의 이름이 새겨진 도장을 보며, 업무에 대한 책임의 무게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학생회비보다 광범위한 규모의 예산안을 실무에서 어떻게 활용하고 관리하는지 알고, 학생회나 동아리 회계 내역을 관리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실무적인 영역을 경험할 수 있어 좋았다.

학창시절 방학에 졸업한 선배들이 자습감독을 하시는 모습을 보며 나도 언젠가 저 자리에 서봤으면 하는 마음으로 공부했었다. 이번 기회에 인재숙에서 행정업무를 경험하며 후배이기도 한 학생들이 같은 마음으로 공부에 목표를 가질 수 있기를 바라며 인턴 업무를 하였다. 행정인턴 사업을 통해 아직 대학생인 내가 실무를 경험하고 책임감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사회생활을 할 때 필요한 태도를 갖추고 업무 능력을 기르는 알찬 방학을 보내게 되어 뜻깊다.

행정과 박민정 중앙대 공공인재학부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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