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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림 홍 성 주 / 전) 순창문협회장 |
| ⓒ 순창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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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생명체는 태어나서 자라고 성장하면서 노화되고 병들어 죽게 되는 과정을 거친다고 하겠다. 즉 생명체는 영원할 수가 없기 때문에 우리 인간은 영원을 붙잡고자 몸부림쳐 왔으며 수많은 철학자와 종교인들이 인간 불멸에 대한 연구와 방법들을 제시하였지만 아직까지 자타가 공인하는 영생이란 있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하겠다.
나는 사람으로 태어나서 지금 82세를 살고 있으니 세상을 살만큼 살아온 것 같고 생 노 병사의 과정에서 죽음을 기다리는 단계에 와 있다고 생각된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무엇 때문에 무엇을 위하여 살아 왔는가? 즉 삶의 목적(목표)이 무엇이었으며 어떤 방법으로 살아 왔는가를 스스로 돌아볼 때 행복을 추구하면서 살아 왔고 (행복이라는 개념이 추상적이어서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기에 꼭 이것이라고 말 할 수는 없지만 일종의 자기만족이라고 보며 즐거움 찾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서 가족과 이웃과 더불어 생활하면서 서로에게 도움과 보탬이 되는 쪽으로 생각하고 생활하여 왔으며 모든 사람들도 그렇게 생활하는 것이 옳은 일이 아닐 가 생각한다. 나의 만족과 목표달성을 위하여 이웃과 옆 사람을 짖 누르거나 피해를 주면서 찾는 것이 아니고 이웃과 함께 서로서로 돕고 협조하면서 찾는 것이 가장 바람 직 하다고 생각하며 살아 왔고 살아갈 것이다. 우리 인간은 본래 혼자 살기 어려운 존재이기에 사람人자 자체가 서로 기대어 사는 모양이 아닐 가 생각이 든다. 서로서로 기대어 의지하고 도우면서 살아가야 올바른 삶을 산다고 하겠다. 따라서 우리는 모든 생명체가 필요로 하는 물처럼 목마를 때 한모금의 물을 나누어 줄 수 있고 나누어 먹을 수 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인생을 살면서 나름대로의 인생관과 철학을 가지고 세상을 살겠지만 나만의 생각이 꼭 옳다고 하기에 앞서 서로 이해와 협조 속에 보다 나은 현실을 만들고 미래를 만들기 위하여 서로의 지혜를 모으는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흔히 말하는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생각을 가지고 일에 대하고, 대학에서 말하는 격물치지 정심 정의 수신제가 치국평천하(格物致知 正心 正意 修身齊家 治國平天下)라는 8조목의 덕목을 생활신조로 한다면 우리 사회는 보다 살기 좋은 세상이 되리라 믿는다. 수신제가 치국평천하를 이루기 위해서는 먼저 격물치지 정심 정의의 과정이 필요함을 잊지 말기를!
부언하여 오늘제목이 “생 노 병사(삶)의 길목에서”이기에 옛날 내 책에 발표하였던 “삶의 길목에서”라는 나의 졸작시를 여기에 다시 소개하고자 한다.
삶의 길목에서
그래도
생물 이였다고
흔적을 남기고
부담을 남기고
괴로움을 남기고
가야만 했던 머슴아
진정
사랑도 모르고
아픔도 모르고
오늘도 모르고
더더욱 내일도 모르고
그리하여 때를 몰랐고
오직
자신 속에서
자신만을 생각하고
자신을 찾아 헤 메이다
자신을 잃었기에
자신으로 돌아가는
나그네인 것을
기억할 필요도 없고
미련이나 아쉬움을
가질 필요도 없고
슬픔 같은 것은 애당초 필요 없는
한 자락 바람같이
여기 머물다 갔을 뿐이라오.
도림 홍 성 주 / 전) 순창문협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