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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독자기고

리더는…….

순창신문 기자 입력 2024.12.04 10:52 수정 2024.12.04 10:52

↑↑ 우장식 대한그라운드골프협회 이사/ 심판위원
ⓒ 순창신문---


사회는 소수의 엘리트에 의해 이끌어가기 마련이다. 규모가 작든 크든 단체를 이끌고 싶거나 미래의 리더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남다른 경험을 기본으로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그래야 자기가 가지고 있는 역량으로 하나의 조직을 이끌어갈 때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주어진 조직의 울타리 안에서 구성원들과 많이 소통하고 자유분방한 아이디어를 창출시켜 서로의 지혜를 모으는 일이 그 핵심이다.

요즘 문화·체육을 중심으로 여가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중소 도시일수록 탁구, 배구, 요가, 글쓰기 등 문화와 생활체육에 뚜렷한 변화가 일고 있다. 그간 귀족 운동으로만 여기던 골프를 축소 모방으로 어르신들의 주종인 그라운드골프에 불이 붙어 각 지방자치단체가 국민의 건강을 위한 취미활동으로 적극 장려하고 있으니 말이다. 기타 비슷한 취미를 가진 사람들끼리 동호회를 만들면 사회체육 전문 지도자를 파견해 주기도 하니 발품만 팔면 자신이 추구하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렇듯 리더는 세대의 변화에 따른 사회적 요구를 받아들이고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 삶의 현장에서 변화의 흐름에 동승 하기 위함이다.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종목을 개발하고 의견을 수렴하여 건실한 조직으로 태어날 수 있도록 변화의 동인動因을 제공해 주어야 한다. 농촌지역으로 갈수록 이를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지도자의 중요성이 요구되고 있으며 그 필요성 또한 절감하고 있다.

그동안 경험해 보지 못한 상황에서 리더는 순발력 있게 대응해 나가야 한다. ‘어떤 leader가 될 것인가’란 화두는 개인적 측면을 뛰어넘어 사회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문제다. 이러한 시기의 선택은 조직과 사회의 운명을 가르고, 엄청난 영향력을 끼치기에 무엇보다 중요하다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 리더가 아니더라도 주인의 마인드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은 자신을 성장시키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될 수밖에 없다.

놀이터에서 시소를 양쪽으로 타면 무거운 방향으로 기울지만, 힘이 강하다고 해서 반드시 대표가 되는 것은 아니다. 직책만을 앞세워 “내가 리더다”라고 외쳐대면 허공의 메아리가 된다. 조직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오랫동안 지녀온 경륜과 노하우를 발휘할 수 있는 leader가 앞장설 때 균형진 조직을 이끌어갈 수 있다. 임기 동안 감투만 쓰고 조직의 성패와 관계없이 무능한 호령으로 시간을 보내게 된다면 조직의 발전을 저해함은 물론 임기 이후에도 많은 비난을 면키 어려울 것이다.
요즘 프로배구 시즌으로 구단별로 소속된 지역으로 옮겨 가며 열리는 파워 넘치는 경기를 TV에서 접하면서 절묘한 결정타의 현장을 본다. 공격수가 결정타를 낼 수 있는 이면에는 훌륭한 Setter와 감독이 자리하고 있다. 배구 경기에서 리더와 팀원의 관계가 중요했던 것처럼 조직에도 지도자를 받쳐주는 파트너가 필요한 것이다. 잘나가는 조직이나 단체를 보면 소속된 분야에 역량을 겸비한 훌륭한 leader와 파트너가 있었다. 편법을 사용치 않고 정도를 벗어나지 않으며 유능한 구성원을 발굴 참여시키는 것은 필수이다.

수장은 끊임없이 득과 실을 계산할 수 있어야 한다. 조직을 이끌어 감에 있어서는 자기의 생각이 조직 운영에 타당한가를 판단하고 이끌어가는 것이 당연하다. 건전한 조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리더와 조직원들의 신뢰 관계에 있다. 앞에서 이끄는 수장이 신뢰를 얻게 될 때 구성원들은 한없는 충성과 믿음을 보내줄 것이며, 그 조직은 발전해 나갈 것이다. 기대하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정확히 꿰뚫어 보고 욕구를 충족시켜 나갈 때 구성원으로부터 적극적인 지지를 얻게 된다.

선택의 여지가 많지 않았던 과거에는 수직적이고 권위적인 leader ship이 효과적인 시기도 있었다. 점차 사회가 발전해 가면서 소수가 결정하는 단순함보다는 많은 구성원이 지혜를 모으고 단합할 때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강압이나 채찍이 아니요, 주어진 임기 동안 앞장서 많은 소통으로 이끌어 주고 Coaching 하여 성장하도록 희생하는 자리이다. 또 주어진 임기가 마치면 고문으로 물러나 격려와 찬사를 보내주며 요즘 젊은 세대들이 흔히 쓰는 꼰대 말은 듣지 않아야 한다.

위 모든 조직체를 이끌어가는 역량 있는 단체장이나 구성원들이 진실과 열정으로 공감시킬 수 있는 비전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많은 소통 속에 능동적인 협조하에 가지고 있는 힘을 마음껏 발휘하고 단체들 모두가 화합과 단결로 이끌 수 있는 지도자가 많이 탄생, 함께 성장하며 모든 국민이 행복한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 변화를 추구했으면 한다.

대한그라운드골프협회 이사/ 심판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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