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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출향인

5월 5일 어린이의 날

순창신문 기자 입력 2023.05.03 09:59 수정 2023.05.03 09:59

ⓒ 순창신문


날아라 새들아 푸른 하늘을
달려라 냇물아 푸른 벌판을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우리가 자라면 나라의 일꾼
손잡고 나가자 서로 정답게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윤석중 작사, 윤극영 작곡으로 1948년 작곡되었다. 이 곡은 작은악절이 마디 4개로 이루어지는 통상적인 동요들과는 달리 각각 5개, 5개, 6개, 5개로 이루어져 있다. 어린이날의 날짜인 5월 5일에 맞춘 듯하다.

법이 정의하고 있는 어린이의 기준은 다르다. 각종 법규에서 어린 사람을 뜻하는 용어는 어린이, 아동, 소년, 미성년자, 청소년 등 다양하다. 1961년 제정돼 매년 5월 5일을 어린이날로 규정한 아동복지법 제3조 1항에 따르면 ‘아동’이란 18세 미만인 사람을 말한다. 국제법도 비슷하다. 1989년 11월 20일 채택된 유엔아동권리협약 제1조는 아동을 만 18세 미만의 모든 사람으로 규정한다.

한국에서도 어린이날 탄생 이전에는 어린이라는 낱말이 없었고 '애기, 애새끼, 어린것, 아이들, 애, 애들, 사내아이(남자), 계집애(여자)' 등으로 불렸으며, 의무교육이 시행되지도 않았고 교육의 혜택을 받는 어린이도 많지 않았다. 대개의 어린이는 그저 '어른의 축소판'으로만 취급받으면서 아주 어릴 때 최소한의 돌봄만 받은 후, 곧 바로 농사일을 하러 나가거나 도시로 나가 공장에서 일했다.

순창중학교에 다녔던 1980년대, 그 당시 순창에는 공장이 많지 않아 친구들이 중학교 수업을 마치고 나면 부모님 농사일을 돕기 위하여 깔 베러 나간 친구들이 많았다. 나도 어머니가 중학교만 졸업하면 빵 공장에 취직시켜 빵을 배부르게 먹게 해주시겠다고 말씀하신 기억이 아직도 난다.
“식탐이 많아서 그랬는지….”

고향을 떠나 어느덧 40년 넘은 세월이 흘러 세상은 온통 디지털화(化)되어가고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쓰지 않으면 하루를 살아갈 수 없는 세상으로 바뀌었다.

15년 가까이 소상공인의 온라인 마케팅 컨설팅해 오면서 나름 IT 분야에 전문가라고 생각하면서 일해 왔지만, 지금 중학교 다니는 친구들이 내가 알지 못하는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친구들과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서 깜짝깜짝 놀라기도 한다.

“어린이가 아니라 어른이다.”

이전에 어른의 축소판으로만 알고 있었던 어린이가 디지털 시대로 바뀌면서 어른보다 챗 GPT, 인공지능 AI 등 새로운 변화를 받아들이는 데는 매우 적극적이고 활용도도 높다.

지금까지 일방통행 방식이었던 부모와 자식 간의 소통방식도 앞으로는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고민이 드는 밤이다.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챗 GPT에게 물어보았다.

“ 어린이 존중”에 대하여

“어린이 존중은 어린이들에 대한 존경과 예의를 보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어린이는 우리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 중 하나이며, 그들은 우리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들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그들을 존중하고, 보호하며, 선도해야 합니다.

어린이 존중은 다양한 방법으로 구체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린이들의 의견을 듣고 그들의 생각과 느낌을 존중하는 것, 그들의 개인적인 공간과 시간을 존중하는 것, 그리고 그들의 인권과 안전을 보호하는 것이 있습니다.”

임상국 / 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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