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홈 뉴스 지역소식

명절 대목 노린‘군청 직원 사칭’보이스피싱 순창 민·관·경 핫라인이 예방

순창신문 기자 입력 2026.09.23 17:55 수정 2026.09.23 05:55

ⓒ 순창신문


추석 명절 대목을 앞두고 자영업자들의 절박한 심리를 노린 ‘관공서 사칭’ 신종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순창경찰서가 지자체·소상공인 단체와 구축한 상시 공조 체계로 대형 피해를 사전에 막아냈다.

16일 순창경찰서(서장 박삼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관내 한 디저트 과자점에 “순창군청 주민복지과 직원이다. 추석 명절 위문용으로 170만원 상당의 호두과자 140박스를 주문하겠다.”는 전화가 걸려왔다. 피싱 일당은 사업자등록증을 요구한 뒤, 이튿날인 15일에는 조작된 서식의 군청 공문까지 전달하며 “16일 물품 수령과 함께 대금을 결제하겠다.”고 업주를 안심시키는 치밀함을 보였다.

그러나 피싱 일당의 어설픈 공문서식을 수상히 여긴 업주 A씨의 눈썰미와 평소 경찰의 범죄예방 홍보가 빛을 발했다. A씨는 계약 체결 전 순창군청과 경찰서에 해당 직원의 신원을 요청했고 실존하지 않는 인물임을 확인하자 경찰에 피싱 의심 사실을 알렸다.

신고를 접수한 순창경찰서는 즉각 ‘민·관·경 핫라인’을 발동했다. 지난해부터 가동 중인 순창군청(위생팀·지역경제팀) 및 소상공인 연합회와의 협업 네트워크를 통해 범죄 수법과 공문 피싱 전단을 공유하고, 관내 소상공인 400여 명에게 긴급 피해 예방 문자를 전파해 연쇄 피해를 사전에 차단했다.

이번 사건은 관공서를 사칭한 노쇼사기 및 보이스피싱이 주·야간과 평일·주말을 가리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자행되는 상황에서 경찰과 지자체, 민간단체가 촘촘하게 구축한 공조망이 실질적인 치안 성과로 이어진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는다.

박삼서 서장은 “명절 대목을 앞둔 자영업자들의 심리를 악용한 범죄가 지능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와의 밀착형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 가동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재산을 보고하고 체감안전도를 끌어올리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자료제공 순창경찰서


저작권자 순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