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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정’ 한자리에…1100여 명 함께 웃고 즐긴 ‘제18회 쌍치면민의 날’

이기암 기자 입력 2026.09.11 10:09 수정 2026.09.11 10:09

애향장·효열장·장수상 등 시상…지역 봉사자 6명에게 봉사상금 전달

ⓒ 순창신문


지난 5일, 순창군 쌍치면 쌍치초등학교 운동장에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향우들과 지역 주민들의 웃음소리가 가득 울려 퍼졌다. 멀리서 고향을 찾아온 향우와 평소 쌍치면을 지켜온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안부를 묻고, 반가운 얼굴을 마주하며 손을 맞잡았다.

이날 열린 ‘제18회 쌍치면민의 날’에는 최영일 순창군수와 박희승 국회의원, 오수환 순창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장승필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을 비롯해 연상표 재경쌍치면향우회 사무국장과 향우회원, 지역 유관기관·단체장, 주민 등 1100여명이 참석했다.

오전 9시 20분 풍물 공연이 식전행사의 문을 열면서 행사장을 찾은 면민들의 흥을 돋웠고, 주민들은 풍물 가락에 박수를 보내며 축제의 시작을 함께했다. 이어 오전 10시부터 열린 기념식에서는 윤준식 쌍치면민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면민헌장 낭독과 대회사, 기념사, 내빈 축사가 이어졌다.

윤준식 쌍치면민회장은 인사말에서 “제18회 쌍치면민의 날을 맞아 고향을 찾아주신 향우 여러분과 지역 주민들을 한자리에서 뵙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오늘 하루 서로의 정을 나누고 화합하며 쌍치면의 더 나은 내일을 함께 그려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영희 쌍치면장은 “바쁜 일정에도 쌍치면민의 날을 빛내기 위해 함께해 주신 향우와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면민과 향우가 서로 힘을 모아 따뜻하고 활력 넘치는 쌍치면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고향과 지역을 위해 묵묵히 애써온 이들을 위한 시상이었다. 애향장에는 신오순 재경쌍치면향우회 여성위원장이 선정됐으며, 효열장은 김복실 전암마을 주민이 받았다. 장수상은 박갑열 보평마을 주민에게 돌아갔다.

감사패는 서상희 전 쌍치면장, 김원기 전 순창농협 쌍치지점장, 이희춘 둔전 사기점마을 주민, 김윤영 전 쌍치면 산업팀장, 김성호 현 재경쌍치면향우회 고문에게 각각 전달됐다.

봉사상 시상자 단체분야는 박승택 쌍치면새마을협의회 회장, 문옥순 쌍치면새마을부녀회 회장, 허성 쌍치면 자율방범대 대장, 개인분야는 조동옥(삼장마을)씨, 고성수(금계1마을)씨, 고영선(묵산마을)씨가 각각 200만원의 봉사상금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봉사상금은 지난 8월 31일 지역내 봉사자를 위한 만수마을 왕대환 쌍치면민회 부회장의 1200만원 기탁으로 이뤄졌다. 오후에 열린 화합한마당에서는 면민들의 노래와 장기자랑이 이어졌으며, 모두 22개 팀이 참가해 각자의 끼와 재능을 선보였다.

/ 이기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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