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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창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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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 팔덕초등학교(교장 권병조)는 2026학년도 여름방학을 맞아 4~6학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반도 분단의 아픔과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DMZ 지대 역사문화탐방’(8월 10일~12일)과 호국 정신 및 해양 문화를 체험하는 ‘거제도 역사문화탐방’(8월 17일~19일)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역사문화탐방은 농촌 지역 어린이들에게 폭넓은 역사적 안목과 문화적 포용력을 심어주기 위해 어울림학교 및 농촌유학 특화프로그램 예산 전액 지원으로 마련되었다. 학생들은 학교를 벗어나 한반도 최북단 민통선 철책선부터 남해안의 대표적 해양 전적지까지 전국을 누비며 살아 있는 역사를 몸소 체득했다. 이번 탐방은 교과서에서 접하던 근현대사를 남한과 북한이 서로 갈등하며 대치하는 현장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전쟁의 무서움과 분단의 아픔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올바른 역사관과 평화통일 감수성을 함양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1차로 진행된 수도권·DMZ 탐방에서 학생들은 서울에서 수도권의 문화적 중심을 경험한 뒤, 평소 쉽게 접근하기 힘든 파주 민간인통제선(민통선) 안보 현장으로 향했다. 사전교육 및 영화(태극기 휘날리며, 공동 경비구역 JSA 등) 감상을 통해 알게 된 전쟁의 참혹함과 남북 대치 상태를 되새기며 도라전망대에서 북녘땅을 직접 눈에 담고, 남북 분단의 비극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제3땅굴의 좁고 어두운 통로를 걸으며 전쟁이 끝나지 않은 현실을 실감했다. 또한, 용산 전쟁기념관을 찾아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이어 진행된 2차 거제도 탐방에서는 6·25전쟁의 또 다른 비극적 상흔인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 공원을 방문하였다. 6·25전쟁 당시의 역사적 아픔과 교훈이 담긴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 공원을 견학하며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주요 장면을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름방학 역사문화탐방에 참여한 6학년 김○○ 학생은 "교과서 사진으로만 보던 제3땅굴과 거제도 포로수용소를 직접 걸어보니 우리나라가 겪은 분단과 전쟁의 아픔이 얼마나 큰지 마음에 와닿았어요. 나라를 지켜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책을 열심히 읽고 훌륭하게 자라서 평화로운 우리나라를 만드는 어른이 되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역사문화탐방에 동행한 박상길 교감은 "학생들이 분단과 호국의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평화와 상생의 가치를 가슴 깊이 새겼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촌유학 및 지역 연계를 활용한 내실 있는 현장 체험 중심 역사교육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팔덕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시야를 넓히고 바른 인성과 역사 의식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자료제공 팔덕초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