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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창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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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참 시원하네. 머리도 예쁘게 해주니 젊어진 기분이야.”
지난 27일 구림면 방화마을회관에 모인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오랜만에 찾아온 손님들을 맞이하는 반가움과 웃음이 가득했다.
순창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기자)는 이날 방화마을회관을 찾아 마을 어르신 2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방곡곡 전문이동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평소 거동이 불편하거나 전문적인 서비스를 접하기 어려운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봉사자들이 함께했다. 어르신들은 발마사지와 서금요법, 귀마사지, 네일아트, 테이핑요법을 비롯해 이미용 봉사까지 각자 원하는 서비스를 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미용 봉사에서는 어르신들이 머리 모양을 살펴보며 서로에게 “잘 어울린다”며 웃음을 건네는 등 마을회관 곳곳에서 정겨운 분위기가 이어졌다. 봉사자들 역시 어르신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손길 하나하나에 정성을 더했다.
봉사는 서비스가 끝난 뒤에도 이어졌다. 순창군자원봉사센터는 어르신들을 위해 떡과 과일, 음료 등 다과를 준비했고, 봉사자들과 어르신들은 함께 음식을 나누며 담소를 나눴다.
특별할 것 없어 보이는 작은 만남이었지만, 이날 방화마을회관에서는 서로의 안부를 묻고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이웃 간 정과 소통의 의미가 자연스럽게 되살아났다.
이기자 순창군자원봉사센터장은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봉사자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나누며 지역 곳곳을 직접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누군가에게는 익숙한 작은 재능이지만, 누군가에게는 기다리던 따뜻한 손길이 될 수 있다.
순창군자원봉사센터의 ‘찾아가는 방방곡곡 전문이동 봉사활동’이 지역 곳곳에 나눔의 온기를 전하며, 사람과 사람을 잇는 따뜻한 연결고리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 자료제공 순창군자원봉사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