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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생수 나눔

순창신문 기자 입력 2026.08.28 10:13 수정 2026.08.28 10:13

↑↑ 팔덕면 강천마을 허영주
ⓒ 순창신문


인근에 잘 알려져 월요일을 제외하고는 순창군민과 광주광역시 시민들이 물을 떠가기 위하여 주차장에 빈틈없이 몰려든 자동차들의 모습을 보면 강천의 지하수는 순창의 보물이 분명해 보이며 물은 지구상 모든 생물에게 필수불가결한 물질로 생체조직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지구 표면 액상의 물은 약 70%를 차지하며 극지방의 얼음을 합하면 80정도이고 97%가 바닷물이며 소금기가 없는 담수는 고작 3%미만이라 한다.

물은 보통 태양에너지의 흐름에 따라 수증기로 증발하는데 바다에서 증발된 물은 지구 대기에 편입되어 구름, 비, 눈, 태풍, 서리, 우박 등 다양한 현상을 일으키고 지구표면에 운반되어 담수화 된다. 담수는 그것이 지하수든, 강물이든 지구표면 변질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이 상호작용에서 물에 녹아든 다양한 성분들은 생명이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지구상 모든 생물체에 배분해준다.

인체를 기준으로 물의 비율은 보편적으로 70%라고 하며 평소와 비교했을 때 1%만 부족해도 심한 갈증을 느낀다. 물의 섭취를 통하여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이점은 체내 노폐물 배출이며 통풍, 고혈압, 결석 등 발생하는 질환의 상당수가 물의 충분한 섭취로 예방하거나 발병 시기를 늦출 수 있다는 의학계의 공통된 의견이 있다.

술을 마시면 술이 깰 때 심한 갈증을 느끼는데 알코올이 이뇨작용을 하여 체내 수분이 필요이상으로 몸에서 배출되기 때문이다.

논밭에서 땀을 많이 흘리고 나면 역시 심한 갈증을 느끼며 길을 걷다가도 갈증을 느끼는데 이럴 때 시원한 물을 마시면 꿀맛이 따로 없다. 좋은 물은 무색(無色), 무미(無味), 무취(無臭), 라는 표준이 있지만 갈증이 심할 때 마시는 물맛은 분명히 표현할 수 없는 좋은 맛이다.

물의 섭취는 건강에 도움을 주면 주었지 해를 주지 않아서 가급적 자주 물을 마셔주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는데 좋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한다.

하루 마시는 물의 양에는 다소 이견이 있으나 대게 1.5~2리터는 권장되는 편이고 소변색이 투명할 정도로 마셔주는 것이 좋다는 소수 의견도 있다. 또한 동의보감에 서술되어 있는 탕약에 쓰이는 물의 종류는 20여가지 이상이며 물에는 저마다 고유의 성질이 있어 약의 효능에 영향을 준다고 써있는데 정화수(井華水), 샘물(泉水), 계곡수(溪谷水), 이슬(露水), 빗물(雨水), 눈 녹은물(雪水), 바닷물(海水), 동굴수(洞窟水), 증류수(蒸溜水), 강물(江水), 온천수(溫泉水), 용천수(湧泉水), 연못물(池水), 낙엽수(落葉水), 대잎수(竹水) 등이 있으며 병의 증상에 따라 선택하여 한약 달일 물로 쓰인다고 한다.

국가 경제가 아주 어려워 국민들이 붉은 흙탕물을 멀리까지 걸어서 형편없는 물통에 퍼 담는 장면이 TV에 방영되는 아프리카 원주민들의 실상을 자주 목격하는데 몸에서 1%만 부족해도 심한 갈증을 느끼게 되며 흙탕물일망정 생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마셔야 하는 절대성이 있다.

갈증을 적셔주는 물을 순창군에서는 대로(大路) 사거리 건널목에 “순창군민을 위한 무료 생수 나눔” 물통에 비치하고 있는데 삼복을 지났지만 삼복보다 더 더운 더위에 길을 가다 시원한 생수를 마시니 날아갈 듯 기쁨이 솟는다. 사거리 생수 나눔 물통을 발견하고 반가운 표정으로 물을 꺼내는 처음 보는 중년 남성을 유심히 살펴보았는데 낯이 설으니 외지 사람일 수도 있을 것이며 물병을 열고 달게 마시면서 횡단보도를 건너는 발걸음에서 군민이건 외지인이건 마음속에 순창군의 배려를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음이 분명해 보입니다.

팔덕면 강천마을 허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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