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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읍 산책로

순창신문 기자 입력 2026.07.23 16:40 수정 2026.07.23 04:40

↑↑ 팔덕면 강천마을 허영주
ⓒ 순창신문


주말을 제외하고는 오전 9시 이전에 경천과 양지천 변을 번갈아 산책하면서 옛날과 현재를 비교해 보면 예전에는 천변이 홍수가 나서 씻겨 나간 곳곳이 자연미를 간직하고 있었으며 물이 맑아 송사리 때가 군집을 이뤄 물속을 헤집고 다녔다.

1970년대부터 농촌이 발전하면서 축산폐수가 냇물로 쏟아져 흐르니 경천 상류는 대형 축사가 없었으나 양지천은 인계면 대형 축사 몇 곳에서 흘러드는 폐수로 인하여 물에서 악취가 나고 물고기들이 자취를 감추기 시작했다. 축산폐수 정화법이 강력히 발효되면서 서서히 악취가 없어졌고 민선 8기 최영일 군수 때부터 경천과 양지천 변이 자연석 배치로 치장을 하면서 경치가 새로워지고 제방이 탄탄해졌으며 부수적으로 둔치가 생겨나 꽃밭과 산책로가 생겨났다. 경천은 자연석, 양지천은 대형 메주돌 징검다리가 놓여있으니 양쪽을 번갈아 산책하는 재미도 있다.

요즘은 먹거리가 흔하여 식탐을 참지 못하면 체중과 뱃살이 늘어 자칫 비만 체질로 발전하는데 비만은 준 질병에 해당한다는 의사도 있다. 이렇게 좋은 경치와 산책로를 순창 읍민들이 쳐다보고만 있을까? 시간 나는 대로 서로 경천과 양지천을 산책하면서 건강관리를 하고있으니 순창군에서는 행복한 순창건설의 방향을 올바로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부 의견에 예산을 여유로운 곳에 쓰고 있다는 불만이 있지만 늦게 투자되는 예산이 더 풍성하고 시행착오가 없을 수 있다.

전국 시조대회 참여로 가끔 영남지방(경상남도 함양군)을 가보면 같은 군단위 지방자치단체지만 문화예술회관이 순창군 건물보다 터 크게 들어서 있어 자존심이 상한다. 그렇지만 다른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이곳은 이제 더 발전할 이유가 없어졌으며 우리 순창군은 장래에 지역발전 예산을 얼마든지 받아들일 수 있는 조건이 충분하고 넘친다.

민주주의시대 선거에서 한표라도 많은 쪽이 선택을 받고 반대의견이 묵살되는 현실에서 우리가 살고 있다. 순창군 예산을 어디에 쓰던지 행정의 방향이 올바르고 다수의 지지를 받는다면 선거제도에서 비교한 바와 같이 다수 의견에 따라야 한다. 물론 소수의 의견이 거부되어서는 않되며 불만 의견은 균형발전 조절역할로 작용하니 나중 순서로 충족시켜 해소되어야 한다.

경천과 양지천의 쾌적하고 아름다운 산책로에 욕심을 부려본다면 6월부터 여름철 내내 피는 우리나라 꽃 무궁화나 늦봄부터 서리 내릴 때 까지 피는 장미꽃을 홍수 예상 수위를 가늠하여 제방에 일정한 간격으로 심어놓으면 금상첨화라고 생각해 보며 “순창을 더 새롭게, 군민을 더 행복하게” 라는 목표로 출발하는 민선 9기 순창군 행정을 순창군민 모두 큰 관심을 갖고 기대해 본다.

팔덕면 강천마을 허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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