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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종합

태산북두(泰山北斗)

순창신문 기자 입력 2004.11.20 11:58 수정 2004.11.20 11:58

클 태 : 泰. 메 산 : 山. 북녘 북 : 北. 말두. 별자리 두 : 斗.




태산과 북두칠성을 가리키는 말. 곧 권위자. 제일인자. 또는 세상 사람들로부터 우러러 받듦을 받거나 가장 존경받는 사람.

[출처] ≪唐書≫ 〈韓愈傳贊〉如泰山北斗

당나라 때 사대시인(四大詩人)의 한 사람으로서 당송팔대가(唐宋八大家) 중 굴지의 명문장가(名文章家)로 꼽혔던 한유[韓愈:자는 퇴지(退之)]는 768년, 지금의 하남성(河南省)에서 태어났다.

그는 9대 황제인 덕종(德宗:779∼805) 때 25세의 나이로 진사(進士) 시험에 급제한 뒤 이부상서(吏部尙書)까지 되었으나 황제가 관여하는 불사(佛事)를 극간(極諫)하다가 조주자사(潮州刺史)로 좌천되었다. 천성이 강직했던 한유는 그후에도 여러 차례 좌천(座遷)파직(罷職)을 당했다가 재 등용되곤 했는데, 만년에 이부시랑(吏部侍郞)을 역임한 뒤 5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824년).

이처럼 순탄(順坦)치 못했던 그의 벼슬살이와는 달리 한유는 ``한,유(韓,柳)``로 불렸을 정도로 절친한 벗인 유종원[柳宗元:자는 자후(子厚)]과 함께 고문부흥(古文復興) 운동을 제창하는 등 학문에 힘썼다.

그 결과 후학들로부터 존경(尊敬)의 대상(對象)이 되었는데, 그에 대해《당서(唐書)》〈한유전(韓愈專)〉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당나라가 흥성(興盛)한 이래 한유는 육경(六經:춘추 시대의 여섯 가지 경서)을 가지고 여러 학자들의 스승이 되었다. 한유가 죽은 뒤 그의 학문은 더욱 흥성했으며, 그래서 학자들은 한유를 ``태산북두``를 우러러 보듯 존경했다.¨고 한다.

사람은 누구나 모름지기 존경받을 의무가 있다. 그러나 그 존경을 받을 사람은 보통사람과는 다르다. 존경받을 사람이 있는 가하면 존경받지 못할 사람이 있다.

그것은 백지장 한장 차이다. 모름지기 사람이란 사람의 일을 해야 한다. 다시 말하자면 부모님께 ¨효도¨, 어른께 ¨공경¨, 친구들 사이에 ¨믿음¨, 부부 사이에는 ¨화합¨, 나라의 임금과 신하사이에는 ¨의리¨가 있어야 비로소 그 사람은 사람의 본분을 각각 다 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뒤에 비로소 사람의 대접(待接)을 받고 사회적으로 존경을 받을 것이다.

존경받을 사람들이 존경(尊敬) 받을 일을 하지 못한다면 이는 나라의 혼란(混亂)과 사회의 혼란이 올 것이다. 묵직한 태산처럼 하늘축(軸)으로 섬기는 북두칠성처럼 신의가 있고 믿음직한 사람들이 됐으면 하는 것이다.

注] 태산 : 중국 제일의 명산. 산동성(山東省)의 태안(泰安)에 있는 오악(五嶽) 중의 하나인 동악(東嶽)으로, 중국에서는 옛부터 태산을 성산(聖山)으로 추앙해 왔음.

북두 : 북두칠성(北斗七星)을 가리키는 말. 북두칠성이 모든 별들의 중심적인 존재로 받들어지고 있는 데서 남에게 존경받는 훌륭한 인물에 비유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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